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닫기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정영욱

만 글자의 조언보다
알아, 이 한마디에
펑펑 울어 버린 어린 나의 초라한 젊음을 떠올리며
청초한 삶과 비루한 너의 하루는
일상의 말들에게서 살아 낼 수 있음을 믿는다

주식회사 부크럼의 대표. 부크럼 출판사와 여러 문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등이 있으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5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일상의 파편을 작가 특유의 서정과 솔직한 문체로 그려 내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받았으며, 독보적 베스트셀러 에세이 작가로서 자리매김했다.

목차

  1. 펴내며 ·6
  2. 1. 응원했고 응원하고 있고 응원할 것이다
  3. 이유 없음의 위로 ·20
  4. 인공위성 ·22
  5. 인생 슬럼프가 왔을 때
  6. 기억해야 할 것 ·24
  7. 나의 가장 큰 적에게 ·28
  8. 내일의 나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30
  9. 앎은 곧 암 (暗) ·32
  10. 제법 괜찮은 사람이 되어 가는 중 ·35
  11. 나를 사랑하는 것 ·38
  12. 앞 ·43
  13. 괜찮아지고 싶어도
  14. 괜찮아지지 않을 때 ·45
  15. 30대가 되고 나서 알게 된 것들 ·50
  16. 상처를 쉽게 허락하지 말 것 ·52
  17. 상처받지 않기 위하여 ·53
  18. 세상을 알아간다는 것
  19. 행복이 두려워지는 것 ·54
  20. 나의 맨 앞 ·58
  21. 내가 나를 좋아해 줄 시기 ·60
  22.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이긴 싫은 마음 ·61
  23. 상처가 많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62
  24. 마음 접기 ·66
  25. 마음이 갑갑할 때 필요했던 것들 ·68
  26. 당신의 존재 ·72
  27. 지나감이라는 기적의 바람이 붑니다 ·73
  28. 예전엔 몰랐지만
  29. 지금은 알고 있는 것들 ·76
  30. 해피 엔딩 ·79
  31. 아픈 기억이라는 늪 ·81
  32. 누군가의 빛이자 누군가의 바다인
  33. 당신에게 ·84
  34. 2. 이겨냈고 이겨내고 있고 이겨낼 것이다
  35. 단 하나의 차이가 전부 ·92
  36. 나를 찾아라 ·97
  37. 이상과 현실 ·99
  38. 흔들리는 나를 꽉 잡아 주는 주문 ·100
  39. 일 년에 딱 한 번뿐인 날 ·103
  40. 시간 참 빠르다고 느껴졌던 순간들 ·106
  41. 거짓말처럼 ·108
  42. 기린의 목처럼 ·109
  43.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의자처럼
  44. 살아갑니다 ·111
  45. 어른이 되고 있다는 증거 ·115
  46. 영욱아 이거 꼭 기억해야 한다 ·122
  47.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을 텐데 ·123
  48. 누군가의 소유가 된다는 건 ·124
  49. 그대들의 목소리를 기억하진
  50. 못하지만 ·126
  51. 엄마가 끓인 된장찌개 ·128
  52. 혼자 살다 보면 느끼게 되는 것들 ·129
  53. 고장 나고 싶은 날 ·134
  54. 하지 못해 후회되었던 순간 ·136
  55. 같은 온도라도 누군가는 따뜻해지고
  56. 누군가는 쌀쌀해집니다 ·138
  57. 손톱깎이 ·142
  58. 잘 살아 그게 최고의 복수야 ·144
  59. 나는 되고 있는 중이다 ·148
  60. 선 보고 후 실행 ·150
  61. 좋아하는 일을 하면
  62. 행복할 수 있을까? ·151
  63. 당신의 ‘해 봄’을 응원합니다 ·158
  64. 3. 함께했고 함께하고 있고 함께일 것이다
  65. 관계는 식물과 같아서 ·166
  66.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도 사이는
  67. 변하기 마련 ·167
  68. 영원한 관계는 없다 ·169
  69. 요즘 같이 복잡한 세상에서 관계에
  70. 덜 상처받기 위한 것들 ·170
  71. 감정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방법 ·177
  72.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179
  73.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181
  74. 사람의 진가 ·182
  75.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 ·183
  76. 나와 함께하는 사람이 나의
  77. 미래입니다 ·185
  78. 관계를 오래 지키는 사람들의 공통점 ·189
  79. 할 거면 제대로 ·192
  80. 여기 거절당할 용기가 있는 사람과 사이가 두텁기에 거절한 사람이 있습니다 ·193
  81. 낯간지럽다는 이유로 소중한 친구에게
  82. 하지 못했던 말 ·198
  83. 말을 해야 상대가 알아줍니다 ·202
  84. 익숙해지다 ·205
  85. 마음은 곧 선물 받은 것 ·210
  86. 당신은 모든 면에서 유한적인 사람입니다 ·212
  87. 모두가 답답한 사람들 ·216
  88. 말의 왜곡 ·218
  89. 진짜 내 목소리 ·221
  90. 바쁜 세상에서 나만 느낄 것 같지 않은
  91. 것들 ·226
  92. 당신을 일으키는 문장이
  93. 어딘가에 있다 ·228
  94. 바다가고 싶다는 말 ·230
  95. 4.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일 것이다
  96. 미련한 마음과 미련한 마음이
  97. 만나는 것 ·240
  98. 사랑 때문에 아파했던 당신이
  99. 이런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243
  100.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증거 ·245
  101. 우리라는 도형 ·247
  102. 사랑을 한다는 건 숨 쉬는 것과 같아 ·254
  103.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로
  104. 전하고 싶은 마음 ·256
  105. 사랑하기 좋은 계절 ·258
  106. 미안해 보단 고마워 ·260
  107. 사랑은 나보다 상대를 앞에 두는 것 ·262
  108. 곁에 두고 싶어지는 사람 ·263
  109. ♥ ·270
  110. 벌꿀은 유전적으로 벌집 모양을
  111. 기억한대요 ·271
  112. 바라는 행복이 다른 것 ·274
  113. 그 애를 행복하게 하는 건 내가
  114. 아니었다 ·277
  115. 마음이 문제야 ·279
  116. 진짜 외로움 ·282
  117. 사랑에 실패한 당신에게
  118. 이렇게 사랑하면 어떨지 ·283
  119. 내가 하는 일 중 가장 지독한 일 ·286
  120. 넌 언제나 일부였고
  121. 난 언제나 전부였지 ·287
  122. 서로의 마지막 모습 ·290
  123.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고
  124. 가장 슬픈 것 ·292
  125. 이젠 부질없다 해도
  126. 이미 소중해져 버린 것이 있다 ·294
  127. 걔랑? 갑자기 왜 헤어졌어? ·297
  128. 당신 이전의 나 ·299
  129. 마치며 ·304

책 속으로

그러니 나는 말할 수 있다. 잘 안 되고 있더라도, 잘 될 것이라고 해도 된다. 아무 일이 없어도 무너지기 일쑤인 우리의 삶이 있다면, 무너지고 있어도 아무 일 없는 듯 ‘잘 되고 있다.’ 말해 줄 수 있는 삶도 분명히 있다.
--- p.7

어떠한 힘듦인지 따지기 전에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 괜찮다. 다 괜찮다. 어떤 위로는 이유라는 주석이 달리지 않음에 더욱 따뜻해지는 것이니. 어떤 격려는 힘듦의 깊이를 알지 못함에 더 와닿을 수 있는 것이니.
--- p.20

오늘도 비록 여느 날과 다를 것 없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냥 이렇게 별 탈 없이 흘러갔으니 그거면 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참 별 볼 일 있던 하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 p.23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된다곤 하지만 모든 하루하루가 다 기억나진 않는 것처럼, 잠시 잊고 내일에 맡겨도 인생에 지울 수 없는 구멍이 나 버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러니 오늘만큼은 내일의 나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 p.31

모두가 서툴더라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서툴더라도 좋은 사람이 되고픈 마음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정말 괜찮습니다. 걱정이 있고 그 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중략) 그러니 굳이 괜찮아지지 않더라도, 우리 오늘 괜찮습니다.
--- p.47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여전히 결과를 응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때엔 결과 이전의 것들을 응원하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많은 것을 잃거나 잊어버릴 수 있지만, 결과가 있기 전, 그 어떤 중요한 것과 마음이 여전하기를 응원한다면 나의 착잡한 하루가 조금은 맑게 개어질 것입니다.
--- p.93

좋은 일이 거짓말처럼 생기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꿈이라도 꾼 것처럼 모든 게 싹 사라지고 평안해지고 싶은 요즘. 거짓에 기대는 것이 유일한 희망인 요즘.
--- p.108

우리는 미완이라는 고충을 안고 아주 조금씩 조금씩 휘청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은 누군가에 의해 설계된 것이 아니고, 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곧, 흔들리며 살아가는 우리가 이상할 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 p.112

가족의 품이 답답하다며 혼자 사는 걸 꿈꿨지만, 돌이켜보면 답답함이 아니라 따뜻함이었다. 문 박차고 나가 막상 부딪쳐 보니 세상은 얼음장이더라.
--- p.130

다들 그러고 살겠지. 몸도 마음도 내 맘대로 안 되는데 아무도 몰라주고, 몰라주니 그럭저럭 나도 괜찮나 보다 참아 가며 살아가겠지.
--- p.134

선택했으면 후회하지 말 것.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가지 못한 길이 아쉬워 보일 것이다. 후회할 시간에 열심히 달릴 것. 나를 믿고, 내 선택을 지지해 줄 것.
--- p.154

우리는 언제까지고 감정에 대해, 관계에 대해, 마음에 대해 서툰 사람들입니다. (중략) 늦지 않게 지금, 내 심경을 표현하세요. 표현하지 않고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론 아무것도 개선될 수 없으니까요.
--- p.204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좋지 못한 사람이었다. 어딘가 부족했고, 급했으며 까칠했고 때론 가시 같았다. 깊은 구멍이었고. 나를 밝히기 위해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 왔던.
--- p.241

그렇게 생각하니, 우리 사랑은 이제 끝났어도 서로의 마지막 모습과 더 긴 사랑을 시작하는 걸 수도 있어요. 그러니 정말 사랑했다면 마지막을 신경 써 주세요. 헛된 감정이었다 느끼지 않도록. 그러니까, 비록 헤어졌더라도 정말 사랑을 했다고, 마음을 온전히 나누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 p.291

보석이라 생각했지만 유리 조각이었던 것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넘쳐흐르겠지. 너와 나처럼 말이야. 근데 어떡해. 이미 소중해져 버렸잖아. 그게 뭐였든 나에게는 값진 것이 되어 버렸잖아.
--- p.295

우리의 만남을 결속시킨 건 지독한 사랑이 아니었어요. 지독한 두려움이었겠죠. (중략) 나 없는 당신의 삶이 지금의 나보다 더 안녕하기를. 아주 긴 꿈에서 벗어나고 싶던 어린 나를 용서해요. 우린 서로 마취 하나 없이 아픈 이별하느라 고생했습니다.
--- p.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