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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요 당신의 모든 날을

저자 소개

권민창

일상의 사소함 속에 숨겨진 소중함을 찾는다. 글은 주로 지하철에서 끄적거리고 밥은 잘 챙겨먹으려 노력한다. 매일 아침 따뜻한 커피를 마시듯, 매일 누군가에게 글로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

목차

  1. Chapter 1
  2. 당신의 삶을 응원할게요
  3. 무언가를 꾸준히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4. 진정한 힘이 나오는 원천
  5. 나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
  6. 삶의 의미를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
  7. 타인을 의식하면 잃게 되는 것들
  8.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 특별한 것이다
  9. 항상 자신감이 넘칠 수 있으려면
  10. 행복에도 우선순위가 있을까
  11. 행복을 망치는 가장 큰 적
  12. 작은 관심이 가져온 나비 효과
  13. 사랑이 끝날 때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14. 원하는 대로 삶을 이루는 법
  15. 어떤 부모가 되고 싶나요
  16. 후회하지 않으려면 해야하는 것들
  17. 계산하지 않아도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
  18. 마음에 꽃을 심어주는 사람
  19. 독서 모임을 만들게 된 이유
  20. 퇴사하기 전 생각해봐야 할 세 가지
  21. 존중의 여유
  22. 우리도 어른이 됩니다
  23. 소개팅할 때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
  24. 떨리는 게 아니라 설레는 것 같아요
  25. 무조건 그래야 된다는 법
  26. 예쁘게 늙는 법
  27. 최고의 낚시
  28. 그렇게 사는데 당연히 변하는 게 없지
  29. 감정 표현의 세 가지 유형
  30. 이유도 모른 채 미움받고 있다면
  31. 괜찮습니다,라고 소리치려고요
  32. Chapter 2
  33.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은 오늘이야
  34. 현명하게 피드백 주는 방법
  35. 진심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
  36.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
  37. 내가 무작정 밖을 돌아다닌 이유
  38. 자존감 VS 자존심
  39. 스타벅스에 자주 갈 수밖에 없는 이유
  40. 필라테스로 인생을 배우다
  41. 현명한 부모가 되려면
  42. 공감하면 사랑하게 된다
  43. 부드럽고 깔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3단계
  44. 인간관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두 가지
  45. 만찢남이 되려면 필요한 것들
  46.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47. ‘잘해준다’의 기준
  48. 자존감이 낮은 이유
  49. 아주 특별한 직장 상사 이야기
  50.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예요
  51. 비 오는 파리를 좋아하나요
  52. 첫사랑과 다시 만난 적 있나요
  53. 따뜻한 말들의 공통적인 힘
  54.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나요
  55. 꿈과 사랑 당신의 선택은?
  56. Chapter 3
  57. 마음에도 립밤이 필요해
  58. 사랑에 정답이 어디 있나요
  59. 당신이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
  60. 전 애인이랑은 얼마나 만났어
  61. 말실수를 줄이는 다섯 가지 방법
  62.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63.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진짜 이유
  64. 이성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것
  65. 사랑의 유통기한이 하루라면
  66. 싸워도 헤어지지 않는 이유
  67. 행복을 풀어내는 법
  68. 사랑이 사랑으로 잊혀지네
  69. 못을 뺄 수 있지만 자국은 영원히 남아요
  70.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
  71. 대단히 쉬운 이별
  72. 해답보다 침묵이 필요한 순간
  73. 아무쪼록 행복했으면 좋겠어
  74. 사랑해서 이별한다는 말
  75. 깨진 접시는 다시 붙지 않는다
  76. 설레지 않는 사랑도 사랑일까
  77. 연애를 망치지 않는 고백법
  78. 네가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79. 가볍게 사랑을 말하지 마요
  80. 시대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는 법
  81. 이별을 빨리 극복하는 방법
  82. 습관적으로 이별을 말할 때

책 속으로

동기부여도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스스로 움직이게 해야지, 걷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달리기를 가르친다면, 그 아이는 평생 다리를 움직이고 싶지도 않을 겁니다.
본인이 스스로 움직이며 아쉬움과 간절함을 느껴야 할 시기가 아닌데, 누군가에 의해 억지로 그렇게 된다면 욕망이 아니라 의무로써,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는 겁니다.
--- 「무언가를 꾸준히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중에서

끝나고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A가 제 어깨에 손을 살짝 올리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 창아, 참 대단하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네 모습에 형도 참 자극 많이 받고 고마워. 형이 생각했을 땐 진짜 잘했어. 완벽해 100점이야!”
그 말을 듣자마자, 지금까지 들었던 부정적인 피드백이 날아가고 위축되었던 자신감이 빠르게 차오르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A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120점 되는 방법도 있는데, 한번 들어볼래?”
안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웃으며 세세하게 부분 부분을 다듬어주시는 A의 모습에 기분 좋게 강연 안을 수정할 수 있었고, 덕분에 대학교 버스킹 강연은 성공리에 끝날 수 있었습니다.
--- 「현명하게 피드백 주는 방법」 중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오지도 않을 미래의 성공을 위해 지금의 현재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진 않았는가.
그 이후 며칠 동안 하루에 30분은 온전히 저를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 앞에 작지만 예쁜 공원이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걷거나 벤치에 앉아서 지친 제 마음에 휴식을 주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성공이라는 커튼에 가려져 있던, 소소한 행복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전 지금까지 이 소소한 행복을 가벼이 여겼던 거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은 이 순간을 충분히 경험하는 것입니다. 물론 쉬운 도전은 아닙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로 지금 이 순간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 것. 미래의 기대로부터 자유로울 때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이 신성한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 「내가 무작정 밖을 돌아다닌 이유」 중에서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욕먹어도 하고 싶은 걸 하고, 비난이나 두려움을 온전히 받아들여야겠다고 말입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색깔을 온전히 담아줄 투명한 그릇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다 보니 예전보다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색깔이 없다는 건, 어느 색깔과도 어울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튀는 색깔들 사이에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누군가의 선택을 받을 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요.
---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 특별한 것이다」 중에서

우리는 상대방에게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가장 소중한 것들을 소중하다 여기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 「사랑이 끝날 때가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중에서

동생이 "다시는 그런 사람 만날 수 없을 거 같아."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사람을 만나려 하기보다, 니네가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어. 헤어져도 계속 생각날 만큼 따뜻하고 고마운 겨울철 전기장판 같은 그런 사람."이라고 말해줬습니다.
아무쪼록 동생이 꼭 그런 사람이 돼서, 따뜻한 연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네가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중에서

깊게 사랑에 빠진 사람들 중, 사랑에 실패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2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페이스 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예를 들면 마라톤을 해야 하는데, 100m 단거리 달리듯 달려버립니다.
상대방의 감정 속도는 마라톤인데, 혼자 100m 결승선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는 거죠.
땀은 식어서 춥지, 배는 고프지, 상대방은 도착할 기미도 안 보이지.
결국 상대방에게 실망하게 되고, 상대방은 그런 본인에게 굉장히 부담을 느낍니다.
이 경우에는 사랑이 이루어지기가 힘든 거 같아요.
--- 「당신이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 중에서

어떻게 사랑했던 사람을 빨리 잊어요. 사랑한 만큼 아프고 힘든 게 지극히 정상이죠.
이별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결국 시간인 거 같아요. 상처를 터뜨리고 이별의 아픈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였을 때, 그 고통을 감내하고 새살이 돋아나는 과정을 거쳤을 때, 최소한의 흉터만 남은 채 시간이 지났을 때 가끔 생각나는, 친구들과 술 한 잔하며 웃어넘길 수 있는 씁쓸한 추억이 되겠죠. 저는 이별을 빨리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 「이별을 빨리 극복하는 방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