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그럴 때는 케찹찹!이라고 외쳐.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의 주문이야.
“좋아하는 것을 하면 마음이 행복해. 나는 단지 이 행복을 나누고 싶은데,
나누면 나눌수록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맞는 걸까 싶을 정도로 외로워져.”
“그러니까 너무 마음 주고 그러지마. 괜히 너만 상처받아.”
“역시 그런 거지.”
“원래 마음껏 좋아하면 점점 멀어지는 법이야.”
“그렇구나. 왠지 슬프네.”
요요는 상처를 보고 슬퍼져서 손을 올려놓고 토닥토닥 쓰다듬어주었어요.
한때는 상처였지만, 혼자서라도 꿋꿋이 아물어 주었기 때문에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문득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두려운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행복하려고 시작한 일인데, 더 잘하려고 노력할수록 더 괴로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남과 비교하는 것을 내려두고 편하게 쉬어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너무 지쳐있을 땐, 남들의 위로조차 버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저 작은 관심이면 충분해요.
길을 걷다가, 밥을 먹다가 친구가 생각이 나면, 생각이 났다고 말을 걸어주세요. 그거면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어요.
가끔씩 웃는 법을 잊어버린 것처럼 외로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면 옛날 추억을 하나씩 꺼내주세요.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소중한 시간들을 마음껏 그리워 해봐요.
“요요, 소중하지 않은 하루는 없어. 네가 소중하니까 널 둘러싼 것들 모두 소중한 거야.”
온전히 책의 제목을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소중하게 불러주세요.
책은 언제나 당신 곁에 있어줄 겁니다.
우리는 작은 존재야. 우리가 보는 것이 전부라고 느끼는 작은 존재.
우주가 아무리 넓어도 우리가 행복하면 우주가 행복하지만,
우리가 슬프면 우주가 전부 슬픈 거야. 그러니까 온 우주가 밝게 빛날 수 있게 웃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