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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다정해서

저자 소개

나겨울

글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수단이라고 믿는다.
그런 작가임과 동시에 문자로 용기와 위로를 주는 텍스트 테라피스트이기도 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노을과 같은 따스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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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 유난히 사랑이 많은 밤
  2. 사랑을 하면서 산다 / 아껴 읽고 싶은 책 / 사랑이 언어를 만나면 / 당신이라 가능한 / 노래처럼 / 상상 / 이런 연애 / 글쓰기 / 기다리는 시간조차 / 다정함이 넘쳐서 / 그래도 되는 사람 / 듣고 싶은 말 / 다정하고 따뜻해서 / 신호 / 1분 1초 / 뒤척이는 밤 / 빈틈 / 구름이 나라면 당신은 무지개 / 이토록 사랑이라는 게 / 당신이 없었다면 / 과거 / 안부 / 초대 / 당신을 닮은 / 그 밤 / 그런 사람 / 내가 하는 / 다음 생에도 / 인연 / 살아갈 이유 / 우울도 사랑해 / 사랑 사랑 사랑 / 선물 / 외로움 / 당신을 사랑하는 것만큼 / 배경 / 처음 / 찬란했던 / 고마워 / 통화 / 나는 / 독백 / 그런 사람이 있었다 / 남겨진 변화 / 흔한 특별함 / 피어나 / 끝사랑 / 당신을 지킨다 / 정말 인연이라면 / 전부를 사랑했어 / 진짜 사랑을 했었다고
  3. 2. 당신의 모든 것들로부터
  4. 결핍 / 사랑은 계절 / 선인장 / 이름 / 불확실한 확실 / 단비 / 그리운 이에게 / 공백 / 습관과 취향 / 부정 / 화창한 날에 / 당신과 안녕해 / 어느 오후 / 평생을 애매하게 / 그런 날도 있다 / 미완성 / 마음과 다른 말 / 연습 / 소리 / 맞지 않는 신발 / 감정의 잔해 / 무의식 / 그림자 / 관심사 / 첫사랑 / 존재와 부재 / 관계의 온도 / 목적지 / 편지 / 아픈 손가락 / 너도 나처럼 / 고백이자 독백 / 질문 / 내 안에 살았다 / 혼자 / 부제 / 숨 참기 / 우주 / 1% / 기다림 / 해외 달이 바뀌어도 / 착각과 비극 / 짝사랑 / 흔적 / 안 괜찮아 / 열린 결말 / 달 / 침묵의 이유 / 기억해줘 / 가을 문턱 / 돌고 돌아서 / 대답 / 우울의 피난처 / 수동적인 사랑 / 사랑이라는 단어 / 변한다는 게 / 꽃길 / 단어 / 종착지 / 잘한 일 / 결말 / 다시, 연애 / 전부였던 당신에게?
  5. 3. 나를 거쳐간 모든 것들에게
  6. 지나가는 중 / 사실은 / 모서리 / 긴 하루 / 절대평가 / 제자리 뛰기 / 식물처럼 / 나 / 정의 / 무기력 / 태어났으니 / 숙제같은 오늘 / 상처로 증명하다 / 어려웠다 / 반복 / 마음이 한가한 날 / 선입견 / 그럭저럭 / 행복에게 말한다 / 아픈 건 나쁜 게 아니야 / 손끝에서 시작된 / 곁 / 오늘을 사랑했다 / 필요한 말 / 성숙 / 시선 / 행복의 기준 / 위로를 주는 사람 / 마음의 여유 / 그저 그런 날 / 시간 / 절대 / 나라는 나무 / 마음 다듬기 / 밤바람 / 평화 / 치유 / 자기방어 / 행복의 기회 / 다 괜찮다 / 마음에 활짝 핀 꽃 / 다르다는 것 / 친해진 감정 / 인사 / 너의 편에서 / 티끌 같은 위로 / 바라는 삶 / 넘어지지만 말아 / 가끔씩 오래 보자 / 너에게 쓰는 편지

책 속으로

사랑한다는 말이 듣고 싶었다. 확신 없는 사랑을 나는 계속할 테니까.
한없이 흔들리는 자신을 보면서도 나는 괜찮지 않았으면서 괜찮을 테니까.
--- p.32

잠이 오지 않는 건지, 잠에 들기 싫은 건지
그것도 아니면 단지, 당신이 그리운 건지
그리운 이는 언제나 단잠을 방해한다.
--- p.36

이제 당신을 사랑하는 일은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인데, 할 수 없어야 맞는 일인데
원래 내 할 일처럼 꾸준히 한다. 버릇이라는 핑계를 대며 습관이라는 변명을 하며.
--- p.138

가끔은 우리라는 영화를 떠올려 줘. 가끔이어도 괜찮아. 고개를 내저을 만큼 떠올리기 싫은 장면은 없었으면 좋겠어. 그때 우리 좋았던 것, 그때 나를 사랑했던 것, 그 사실이라도 떠올려 줘.
--- p.177

그러니 당신도 사랑을 다시 믿게 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연애를 시작해. 다시 또 반짝하고 애틋할지 모르잖아. 떠날 걸 알아도, 변할 걸 알아도 우린 누군가를 또 만날 수밖에 없잖아.
--- p.181

모든 사람은 두드리면 아픈 소리가 난다. 그리고 어떤 소리도 가볍지 않다.
상처는 매일 소리를 내지 않을 뿐이지, 참 아픈 것이니까.
--- p.239

슬플 것도 많고 아플 것도 많은 세상이야.
옷 따듯하게 입고 그 안에 마음도 잘 챙겨. 그래야 견디지.
--- p.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