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행복한 날들보다 힘들고 괴로운 날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100일 중에 한 번쯤 있는 즐겁고 행복한 기억 덕에 나머지 99일을 또 살아가지요. 그러니 부디 사소하더라도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 <삶에 지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中
한 송이 꽃을 피워 내기 위해 치열했던 것은 나무만이 아니었다. 우리도 이토록 힘든 삶을 살아 내기 위해 어제도, 오늘도 이리 치열하게 살고 있었다. - <야화> 中
걱정이란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안개처럼 내 삶을 가리고 여기저기 자욱해 보여도, 뚫고 올라가고 나면 오히려 내 삶을 더 멋지게 꾸며 주는 것. 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 듯 사르르 녹아 없어져 버리는 것. - <걱정을 많이 하면 걱정이 는다> 中
온기가 필요하면 따뜻하게 안아 주고, 혼자가 외로우면 함께 있어 주고, 들어 줄 이가 필요하면 귀 기울여 주고. 진정으로 위로가 되는 건 위로의 말이 아니라, 위로가 되어 주고 싶은 마음일 테다. - <꽃이 다 저마다의 이름이 있듯이> 中
그러니 나라도 당신에게는 예쁘고 좋은 말만 주고 싶다. 침울했던 기분이 나로 인해 조금은 나아지도록. 내 무신경함으로 당신의 연한 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내 앞에서만큼은 당신의 약한 부분도 편히 내보일 수 있도록. - <예쁘고 좋은 말만 주고 싶다> 中
아무리 캄캄한 밤이라도 옆에서 내 손을 잡아 주는 사람 하나만 있다면 그 밤은 덜 무서울 것 같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 날에도 말없이 어깨를 내어 줄 사람이 있다면 그 눈물도 외롭지만은 않겠지. - <단 한 사람> 中
내가 힘들 때 내 삶의 이유가 되어 준 사람들에게 답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살아남을 것이며, 그들이 힘들어할 때 그들의 슬픔을 덜어 줄 것이다. - <나를 살게 하는 사람> 中
나는 칠칠치 못해 항상 무언가를 묻히고, 떨어뜨리고, 쏟고, 깨뜨리지만, 다른 것은 다 잃어버리더라도 당신같이 다정한 사람만큼은 잃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 <다정한 사람> 中
매 순간 사랑하며 살고 싶다. 모든 시선에 사랑을 담아 당신을 바라보고, 손길 하나에도 사랑을 담아 당신을 쓰다듬고 싶다. 되돌아보면 내 삶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무언가를 사랑하던 때였으니까. -
결국 내가 걸어온 모든 길은 비록 조금 돌아가긴 했지만 잘못된 적은 없었다. 그러니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잘못된 것 같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속력도 방향도 아니고, 어딘가로 계속 나아간다는 것이다. -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나아간다는 것> 中